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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 박항서 "뜨거운 응원 감사…2019년 시작 좋아"

<앵커>

베트남의 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끌며 또 한 번 열풍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이 귀국했습니다. 큰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 뛰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박항서 감독은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환한 미소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조국인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격려와 성원 주셔서 제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상 첫 아시안컵 토너먼트 승리라는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를 쓰고도 박 감독은 겸손했습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아시안컵은 사실 운도 많이 따랐고, 베트남 내에서 반응이 좋아서 2019년 시작은 좋습니다.]

지난해부터 출전하는 대회마다 '박항서 매직'을 이어온 박 감독에게는 올해도 바쁜 한 해입니다.

당장 3월에 있을 우리 대표팀과 친선경기 그리고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아시아 1차 예선 준비에 들어갑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스즈키컵 우승하고 아시안컵 8강 했다고 해서 우리가 아시아 톱 레벨에 들어갔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고….]

베트남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 팀을 모두 지휘해온 박 감독은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한 팀만 맡는 것도 고려 중입니다.

박 감독은 설 명절을 보낸 뒤 다음 달 중순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갑니다.

[박항서/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 올해 한 해도 국민 여러분께 좋은 소식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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