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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건당일 버닝썬에 있었나 없었나?…SNS 목격담 확산

승리, 사건당일 버닝썬에 있었나 없었나?…SNS 목격담 확산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하는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할 당시 승리가 클럽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상교 씨는 지난 2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클럽 버닝썬에서 보안요원들과 클럽 이사 장 모 씨에게 수차례 주먹으로 얼굴을 맞는 등 전치 5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클럽 측 관계자는 29일 한 매체를 통해 "김 씨가 성추행을 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김 씨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의 과잉 대응에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면서도 "보도에 나온 것과 달리 사건 당일 클럽에 승리는 없었다. 게다가 승리는 클럽에 자주 오지 않는다."며 승리와 거리를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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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승리는 여러 방송에 출연해 클럽을 운영 중이라고 밝히면서 자신은 단순히 '바지 사장'이 아닌 실질적 운영자라고 강조한 바 있다. 또 클럽 버닝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는 승리가 클럽에 있는 사진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사건 당일인 지난해 11월 24일 승리가 클럽에 있었다는 목격담이 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당시 클럽 버닝썬에서 DJ들의 공연이 있었는데, 당시 승리가 회색 수트 차림으로 클럽에 온 것을 봤다는 것.

효연이 지난해 11월 24일 자신의 올린 SNS에도 "승리 사장님"이라는 글과 함께 승리와 효연이 함께 찍은 사진에 게시돼 있다. 같은 날 승리 팬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승리의 사진들이 리포스트 되어 있어 사건 당일 승리가 클럽에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점점 더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 사건을 조사 중인 강남 경찰서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고자 김 씨와 클럽직원 장 씨에 대해 상호 폭행 등 혐의로 피의자로 모두 입건, 강력팀에서 엄정 수사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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