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Pick]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Pick]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을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5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최근 트위터에서 화제를 모은 반려견 '럭키'의 에피소드를 소개했습니다.

럭키에게는 지난 6년 동안 한시도 떨어진 적이 없는 단짝 친구이자 소중한 존재인 곰 인형이 있습니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럭키의 주인인 미카엘라 월리스는 "더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헤진 곰 인형은 매 순간 럭키와 함께했다"며 "럭키는 항상 곰 인형을 갖고 놀며 자기 새끼처럼 보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럭키는 곰 인형을 물고 밤 산책을 나섰다가 인형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 월리스의 아빠는 집 앞에서 럭키의 곰 인형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곰 인형은 밤새 내린 눈에 흠뻑 젖었고, 사람들에게 밟혀 솜이 튀어나오고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럭키를 위해 인형을 수리해야겠다고 생각한 월리스의 아빠는 인형을 깨끗이 세탁한 뒤 바느질로 꿰매 재정비에 나섰습니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아빠가 재미삼아 곰 인형을 침대에 눕히고 링거를 맞는 장면을 연출하자, 럭키와 동생 루시는 마치 병간호하듯 곰 인형 곁을 지키며 귀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인의 정성스러운 손길 덕분에 새것처럼 재탄생한 곰 인형은 다시 럭키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그리고 월리스의 아빠는 딸에게 이 에피소드를 전하며 사진을 공유했습니다. 아빠는 "맥박이 약하게 뛰길래 심폐소생술을 해 곰 인형의 생명을 구했다"며 유쾌한 농담을 던졌습니다.
주인이 망가진 '곰 인형' 치료하자 곁에서 병간호하는 반려견들
이후 월리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아빠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에피소드를 공유했습니다.

이 게시글은 공개된 지 5일 만에 '좋아요' 60만 회, 리트윗 16만 건을 기록했고, 2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럭키와 루시의 모습이 꼭 입원한 자식 걱정하는 부모 같다", "애견인 집에는 반짇고리 필수", "너무 사랑스럽다", "귀엽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트위터 'michaella', The dodo 홈페이지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