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서 '깜짝 포착'…'백두산 호랑이' 새끼 네 마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백두산 네쌍둥이'입니다.

러시아의 극동 연해주 국립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 새끼 네 마리가 포착됐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또는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하는 백두산 호랑이는 현존하는 호랑이 6종 가운데 가장 큰 종류로, 이렇게 새끼 네 마리가 한데 모여 있는 건 아주 보기 드문 광경입니다.

생후 3, 4개월 정도 된 이 새끼 호랑이들은 먹잇감을 잡으러 간 어미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밤에 찍힌 영상에서는 어미 호랑이가 새끼들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현재 진행 중인 호랑이 보존 캠페인 덕분에 호랑이 개체 수가 지난 2005년 330마리에서 2015년 562마리로 늘어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일제가 멸종시킨 한국호랑이 보고 싶네요" "새끼 고양이들 같아요. 완전 반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Land of the Leop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