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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협력업체 "韓 직원들 위안부 후원 브랜드 사용 말라"

국내 항공사의 일본 협력업체가 직원들에게, 위안부 후원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마리몬드 금지령'입니다.

일본 협력업체 매니저가 작성했다는 메시지입니다.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들에게 위안부 피해자를 후원하는 브랜드 '마리몬드'의 가방을 사용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회사는 정치적, 종교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물건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건데요, 이 내용을 제보한 직원 A 씨는 일본인 상사들이 지속적으로 아직도 가방을 바꾸지 않았느냐고 지적해 결국 가방을 쇼핑백에 넣어서 갖고 다녔다며, 입사 1년 내 퇴사하면 한 달 치 월급보다 많은 위약금을 물게 한 고용 계약 때문에 이의를 제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내 항공 본사는 협력업체지만 다른 회사이므로 규정에 개입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협력회사에 할 말 못 하는 국내 항공사 어딘지? 일본 국적항공사 아닌가요?~" "일본은 하는 짓이 정부나 기업이나 어쩜 이리 저질이냐?"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자료출처 : 서울신문·마리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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