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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시간에 대놓고 그림 도난…'미술관 황당 절도'

모스크바의 한 미술관에서 관람 시간에 그림을 도난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 '미술관 황당 절도'입니다.

관람객들로 붐비는 미술관. 한 남성이 팔짱을 낀 채 작품에 집중하는 듯하더니 이내 그림을 벽에서 떼어냅니다.

그리곤 아주 태연하게 그림을 한 손에 들고 유유히 사라지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남성, 절도범이었습니다.

우리 돈 2억 3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훔쳐 간 건데요, 시종일관 너무나 태연한 모습에 관람객들은 그를 미술관 직원으로 오해했고, 심지어 미술관 측에서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와 별개로 모피 코트가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CCTV 영상을 살피던 중 뒤늦게 그림 도난 장면을 확인한 겁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하루 만에 30대 남성을 체포했고 작품도 무사히 회수했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태연한 연기가 수준급이네요~ 나라도 직원으로 착각했을 듯ㅋㅋㅋ" "그림 되찾았다니 다행이지만... 무슨 미술관이 저렇게 허술한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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