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에 앞서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황 전 총리의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전 총리가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황교안/前 국무총리 :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 앞에 결연하게 선언합니다!]
황 전 총리는 운동권 철학이 국정을 좌우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그동안 황 전 총리의 출마를 둘러싸고 자격 논란이 뜨거웠습니다.
당비를 석 달 이상 낸 책임당원이라야 출마 가능하다, 또, 후보자 등록일 현재 당원이면 충분하다, 로 당헌 당규상 충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유권 해석을 맡은 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비공개회의 끝에 출마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지으면서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내일(30일)은 홍준표 전 대표가 여의도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전대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고 유력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모레 출판기념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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