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 넘다…DC 최고 흥행작 등극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맨'이 DC의 새 역사를 썼다.

27일 북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쿠아맨'은 북미에서 3억 1,655만 달러, 해외에서 7억 7,420만 달러를 벌어들여 총 10억 9,075만 달러(약 1조 2,189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로써 '다크나이트 라이즈'(10억 8,500만 달러)를 넘어 DC 코믹스 원작의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 됐다.

'아쿠아맨'의 흥행은 국내에서도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18일 개봉한 영화는 전국 50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DC 영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쏘우', '컨저링'을 만든 제임스 완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는 높은 기술적 완성도와 수준급의 재미를 자랑하며 "DC의 부활"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