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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30일부터 워싱턴서 무역 담판…트럼프, 류허 부총리 면담

美中 30일부터 워싱턴서 무역 담판…트럼프, 류허 부총리 면담
미국과 중국이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DC에서 양국 간 무역분쟁을 타결하기 위한 고위급 담판에 나섭니다.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대표단의 류허 부총리를 면담할 예정입니다.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힌 뒤 "이번 협상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미·중 무역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방미하는 중국 대표단을 환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류 부총리와 마주 앉을 협상대표로 대중 강경파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를 확정했습니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에서는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협상팀을 이끌며 므누신 재무장관, 로스 상무장관,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협상팀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고위급 협상 장소는 백악관 내 아이젠하워 빌딩으로 결정됐습니다.

지난 7~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관급 협상에 이은 이번 고위급 무역협상은 미·중 무역전쟁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이 무역적자 개선과 별도로 지식재산권 침해 및 기술 강제이전 중단 등 중국 산업정책의 구조적 문제 해결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중국이 이를 어디까지 수용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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