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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조카와 함께 '일일 육아체험'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조카와 함께 '일일 육아체험'
한고은-신영수가 조카 육아에 나섰다.

28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미국에서 온 조카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한고은은 조카들을 위해 직접 준비한 한복을 입혔다. 이에 한고은은 "아이들이 캘리포니아에서 한글을 막 배우고 있는데 그곳에서 한복을 알고 너무 입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한복을 차려입고 향한 곳은 한국민속촌이었다. 어린 조카들은 민속촌에 있는 분장한 직원들을 보고 놀랐다. 문화차이로 인해 분장한 사람이 좀비처럼 느껴졌던 것이다.

걸인 분장을 한 직원은 "돈 좀 달라"고 말하며 길 바닥 위에 누웠다. 그러자 조카들은 시선을 회피하며 계속 무서워했다. 이어 민속촌 내 관청으로 향했다.

조카들은 관청에 설치되어 있는 곤장대를 보고 겁을 먹었다. 한고은은 "이것이 한국의 문화라는 걸 제대로 알려주고 싶었는데 무서워할 줄 몰랐다"며 아쉬워했다.

결국 부부는 조카들과 함께 급히 눈썰매장으로 향했다. 따뜻한 곳에서 살다 온 조카들에게 눈을 보여주고 싶었던 신영수의 마지막 계획이었다.

그곳에서 조카들은 비로소 함박 웃음을 보였다. 한고은-신영수 부부는 조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으로 만두를 만들어 먹기로 했다. 한고은은 야채 편식이 심한 조카를 위해 만두소에 작게 야채들을 다져서 넣어뒀다.

하지만 조카는 만두를 먹지 않겠다고 나섰다. 만두소의 파프리카 조각을 봤기 때문. 이에 한고은은 "왜 싫어? 빨간색이라서 싫어? 너가 좋아하는 스파게티도 빨간색이다"며 어린 조카를 달래기 시작했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조카 앞에서 차근차근 설명했지만 속에선 천불이 났다"며 "그리고 한번 보기 어려운 조카를 내가 혼내도 될까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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