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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납품 대가 뒷돈' 콘텐츠진흥원 전직 과장 구속

검찰 '납품 대가 뒷돈' 콘텐츠진흥원 전직 과장 구속
대법원 전자법정 입찰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직 간부가 뇌물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 25일 콘텐츠진흥원 전 과장 정 모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정 씨는 콘텐츠진흥원에 근무하던 2015∼2017년 방송장비 납품업체로 선정해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 대표 손 모 씨에게서 뒷돈 6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법원행정처 전산담당 공무원들이 전산장비 납품·유지보수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전자법정 구축사업을 몰아준 의혹을 수사하다가 이 씨의 비리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정 모 씨에게 뇌물을 건넨 해당 업체는 법원행정처 전산직원으로 근무하다가 퇴직한 남 모 씨가 부인 명의로 세운 업체입니다.

남 씨는 법원행정처 직원들에게 수억 원의 뇌물을 뿌리고 497억 원대 사업을 수주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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