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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요기업 60% 이상, 70세까지 고용안 "신중 검토해야"

日 주요기업 60% 이상, 70세까지 고용안 "신중 검토해야"
일본의 주요 기업 10곳 중 6곳 정도는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70세까지 고용 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NHK가 28일 보도했습니다.

최근 주요 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고령자 고용에 대한 기업 측의 대처 등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일본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70세까지 고용 방안에 대해 64개사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NHK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희망하는 사람의 경우 70세까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현재 65세로 돼 있는 고용 연령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중 70세까지 고용 방안을 '조속히 실현해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1곳에 불과했습니다.

NHK는 "고령자 고용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기업으로서 대응해야 하는 과제가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 점이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납니다.

기업들은 고령자 고용을 진전시키기 위해 개선해야 하는 과제로 '임금 제도'(67개사·복수응답), '인사제도'(59개사) 등의 순으로 꼽았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개원한 정기국회 시정방침 연설을 통해 "65세까지 고용하는 현 제도를 개선, 70세까지 취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여름까지 계획을 마련, 실행에 옮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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