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건조경보 속 쓰레기 태우다 산불…강풍에 진화 난항

오늘(28일) 낮 1시 10분쯤 부산 기장군 철마면 웅천리 소산마을 뒤편 야산에서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소나무와 잡목 등 1천여㎡를 태우고, 강한 바람을 타고 정상 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청과 부산소방본부는 헬기 7대와 소방차 37대 등을 투입해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은 농막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15일 내려진 건조주의보가 25일부터 건조경보로 대체 됐습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