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 美 배우조합 여우주연상도 수상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골든글로브, 미국비평가협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이어 미국배우조합에서도 TV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샌드라 현지시간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제25회 미국배우조합 어워즈에서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는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진행을 맡아보며 TV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고 한국어로 수상 소감을 말해 화제가 됐습니다.

할리우드의 흑인 파워를 보여준 슈퍼히어로 무비 '블랙 팬서'는 영화부문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올 초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 여러 부문에 걸쳐 후보에 오른 '블랙 팬서'가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71세 노장 여배우 글렌 클로스는 '더 와이프'로 여우주연상을 받았으며,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전설의 록그룹 퀸 리더 프레디 머큐리를 완벽하게 재현한 라미 말렉은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