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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테니스 우승 오사카, 여자 단식 세계 1위 등극

최근 테니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을 2회 연속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가 여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오사카는 오늘(28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천30점을 획득해 호주오픈 이전의 4위에서 1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습니다.

이틀 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페트라 크비토바를 2대 1로 제압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예약했던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최초로 단식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사카는 지난해 9월 US오픈에 이어 올해 호주오픈까지 메이저 대회에서 2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호주오픈 이전까지 1위였던 시모나 할렙은 3위로 내려섰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자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는 3위에서 9위로 밀려났습니다.

이번 대회 8강까지 진출한 세리나 윌리엄스는 16위에서 11위로 순위가 올랐습니다.

남자프로테니스 단식 오늘자 순위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호주오픈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가 여전히 1위를 지킬 예정입니다.

준우승한 라파엘 나달도 2위를 유지하고, 지난해 우승자 로저 페더러의 순위는 3위에서 6위로 내려갈 전망입니다.

이 대회 16강에서 페더러를 물리치고 4강까지 오른 스테파노스 치치파스는 15위에서 12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호주오픈 4강에 올랐으나 올해는 2회전에서 대회를 끝낸 정현은 25위에서 50위로 순위가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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