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8일 내 대선 계획 발표하라' 유럽국 요구 거부

김혜영 기자 khy@sbs.co.kr

작성 2019.01.28 00:43 수정 2019.01.28 00:4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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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8일 시한 내에 대선 계획을 발표하라는 유럽 국가들의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오늘(27일) 'CNN 튀르크'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국가들을 겨냥해 "최후통첩을 거둬야 한다"며 "베네수엘라는 유럽에 매여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8일 내로 대선 계획을 발표하지 않으면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영국의 요구를 사실상 하루 만에 일축한 겁니다.

마두로는 작년 5월 대선에서 68%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지만, 야권에서는 유력 후보들이 가택 연금되거나 수감된 상태에서 선거가 치러졌다며 대선 무효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정권 퇴진을 주도하는 과이도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현장에서 자신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곧바로 "과이도 의장을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으로 공식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