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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트럼프 소유 뉴욕 골프장서 불법 이민자 10여 명 해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골프클럽에서 일하던 불법 이민자 10여 명이 미 연방정부 셧다운 일시적 업무정지 기간에 갑자기 해고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은 지난 18일 약 12명의 중남미 출신 근로자를 해고했습니다.

골프클럽 측은 감사에서 이들이 제출한 이민 서류가 가짜라는 사실을 발견했다며 해고를 통보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된 이민 서류는 이들이 수년 전 제출한 것과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또한 해고된 노동자 중 일부는 수년째 이 골프클럽에서 일하며 간부직까지 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느닷없는 해고 통지를 받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 예산 문제를 놓고 민주당과 대치하며 셧다운 사태가 한창 이어지는 와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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