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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타이난시 "중국 하드웨어 제품 구매 전면 금지"

서방국가를 중심으로 화웨이 등 중국 정보통신 장비업체 제품 퇴출에 나선 가운데, 타이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 제품 사용금지에 동참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제일보 등 타이완 언론은 타이완 남부 타이난 시정부가 중국 제품 사용을 전면적으로 금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난 시정부는 잠재적 정보안전의 위험 방지를 위해 중국 하드웨어 제품 구매를 전면 금지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타이난 시정부 연구발전평가위원회는 시정부 산하 각 기관에 개인의 이동통신 장비를 통한 기관 내부 인트라넷 연결을 금지하는 동시에 기관 내 정보통신 설비가 화웨이 제품인지를 조사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부연했습니다.

타이완 행정원도 중국의 정보기술 제품으로 인한 기밀유출을 우려해 중국제품 사용 금지 범위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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