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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위조한 보험설계사…'어머니 수술' 거짓말까지

서류 위조한 보험설계사…'어머니 수술' 거짓말까지
고객의 암 진단서를 위조해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체포된 보험설계사가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위조한 소견서를 제출해 풀려났다가 경찰에 다시 덜미가 잡혀 구속됐습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사문서위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보험설계사 39살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암에 걸린 고객 위임장을 위조해 해당 고객 명의로 위암 진단서를 발급받고, 여기에 멀쩡한 다른 고객의 신상정보를 옮겨 적는 방법으로 위암에 걸린 것처럼 속여 보험금 3천2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다른 고객에게 변액보험 보험료를 먼저 내면 수익률이 높다고 속여 3천5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해 12월 법원에 섰지만, 어머니가 수술을 받는다며 가짜 의사 소견서를 제출해 풀려났다가 위조 사실이 드러나 결국 다시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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