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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버 블로그 이어 다음 사이트도 차단한 듯

中, 네이버 블로그 이어 다음 사이트도 차단한 듯
▲ 중국서 접속한 다음 홈페이지 화면 캡처

중국이 대내외 통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네이버 블로그에 이어 인터넷 포털 다음 사이트도 접속이 차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서 최근 들어 다음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교민 중에는 다음 사이트가 열리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해외 교민의 경우 다음 카페 등을 통해 각종 생활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물품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사이트는 VPN, 인터넷 우회 접속 프로그램을 깔아야만 접속이 가능합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네이버 카페와 블로그의 접속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중국은 당국이 수시로 통제를 위해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를 차단 또는 제한하고 있어 다음 사이트도 이에 해당한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중국 내 민감한 내용인 여배우 판빙빙 탈세 사건 등이 퍼지면서 중국 당국을 자극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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