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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멈춰 선 5호선…운행 지연에 승객들 '발 동동'

<앵커>

어젯(26일)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한 대가 갑자기 멈춰 서면서 열차 운행이 지연돼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일부 승강장에서는 2시간 넘게 기다리는 일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에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쯤, '서울지하철 5호선에서 열차가 멈춰 섰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장한평역에서 군자역으로 가던 열차가 기기 결함 등의 이유로 갑자기 멈춰 선 겁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뒤따라오던 열차로 고장 난 열차를 밀어서 차량기지까지 이동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이 작업은 20여 분 만에 끝났지만 5호선 곳곳에서 열차 지연이 속출했습니다.

열차가 멈춰선 지 2시간이 지난 11시쯤에도 5호선 신길역 승강장에서는 30분 넘게 열차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당시 안내방송 : 상일동, 마천, 방화 방면 열차 운행이 구간에 따라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 21분 동안 그 (고장 난) 열차가 서 있다 보니까 그런 여파가 있었을 거예요.]

교통공사 측은 고장 난 열차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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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목격자 : 어머, 어머 어떡해.]

소방대원이 호스로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불길은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군포시의 한 상가 1층에서 불이 나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에어컨을 설치하던 곳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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