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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잇따라 발견

제주 해안서 멸종위기 상괭이 사체 잇따라 발견
제주 해안에서 멸종 위기종인 돌고래 '상괭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해안도로를 지나던 행인이 죽은 상괭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40㎝가량의 수컷으로 확인됐습니다.

낮 12시 10분쯤에는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안을 지나던 관광객이 상괭이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 김병엽 교수는 오늘 발견된 상괭이 둘 다 죽은 지 15일 정도 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해경은 불법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자 사체를 읍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상괭이는 국제보호종인 만큼 부상당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되면 조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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