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인번호 '1222'…구치소에서 71번째 생일 맞은 양승태

수인번호 '1222'…구치소에서 71번째 생일 맞은 양승태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구치소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양력 1948년 1월 26일생으로 오늘(26일)이 71번째 생일입니다.

한때 사법부 수장이었지만 이제는 수용자 번호 '1222'인 수감자 신분으로 전락해 약 6 제곱미터 규모의 구치소 독방에서 홀로 생일을 맞았습니다.

교정본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의 1월 식단을 보면 매주 토요일 아침엔 떡국이 배식돼 양 전 대법원장은 오늘 아침 떡국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주말 동안 양 전 대법원장을 추가 소환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양 전 대법원장은 종일 구치소에서 책을 보거나 향후 조사에 대비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말에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지만, 토요일은 사전 예약한 경우 일반 접견이 가능해 가족이 양 전 대법원장을 접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한인 다음 달 12일까지 다음 주에도 몇 차례 그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