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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서 71번째 생일 맞은 양승태…미역국 대신 떡국 식사

구치소서 71번째 생일 맞은 양승태…미역국 대신 떡국 식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71) 전 대법원장이 구치소에서 생일을 맞았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양력 1948년 1월 26일생으로, 오늘(26일)이 71번째 생일입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한때 사법부 수장의 지위에 있다가 이제는 수감자 신분으로 전락해 약 1.9평(6㎡) 규모의 구치소 독방에서 홀로 생일을 맞았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생일 아침 식사로 떡국을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교정본부가 공개한 서울구치소의 1월 식단을 보면, 매주 토요일 아침엔 떡국이 배식됩니다.

미역국은 어제 아침 배식 메뉴였습니다.
양승태 구치소 독방 수용
검찰은 오늘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추가 소환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은 종일 구치소에서 향후 조사에 대비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변호인 접견이 허용되지 않지만, 토요일은 사전 예약한 경우 일반 접견이 가능해 가족이 양 전 대법원장을 접견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수사팀은 일요일인 내일도 양 전 대법원장을 소환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다만 사무실에 출근해 양 전 대법원장의 진술 내용을 정리하고 혐의 입증 자료들을 보강하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기한은 다음 달 12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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