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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뮬러 특검, 트럼프 '비선 참모' 로저 스톤 체포…백악관 "대통령과 무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정치 참모로 활동한 로저 스톤이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체포됐습니다.

특별검사팀은 공소장을 통해 로저 스톤이 5건의 허위진술과 증인매수, 공무집행방해를 비롯한 7가지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스톤의 혐의가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선거 운동과 관련한 민주당 전국위원회 해킹 사건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특검은 앞서 어제 스톤을 재판에 넘겼으며, 연방수사국, FBI 수사관들이 오늘 플로리다주 주에 있는 자택에서 스톤을 체포했습니다.

로저 스톤은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고문 출신으로 공화당의 전설적 선거전략가로 불렸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수십 년 동안 친분을 쌓으며 정치 참모 역할을 해왔습니다.

로저 스톤 체포와 관련해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무관하며, 백악관과도 아무 상관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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