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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 "태풍 피해 심각, 도울 수 있다"…집 짓기 시작

정법

김병만이 집을 짓기 시작했다.

25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태풍으로 황폐화 된 섬을 돕는 김병만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장은 자신이 생존하게 될 섬을 둘러보았다. 정글의 법칙 촬영 전, 섬을 휩쓸어간 사상 최악의 태풍 '위투'으로 인해 섬 전체가 허물어진 것이다.

김병만은 "뉴스로 봤던 것보다 훨씬 더 피해 상황이 심한 것 같다"며 "저와 제작진들이 조금씩 힘을 모으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병만은 "큰 구호단체들처럼 엄청난 도움은 주지 못하더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도울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장비도 다 챙겨왔다"며 "집을 지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병만족장의 특기인 집 짓기로 섬을 돕기로 한 것이다. 김병만은 "기둥을 세운 뒤 평상을 깔아서 집을 지어보자"며 주변의 나무들을 활용해 집 짓기 구상을 시작했다.

이후 제작진들 역시 병만족장의 지휘 아래 집을 짓는데 일손을 도왔다.

(SBS funE 조연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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