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성남] "SK하이닉스는 이천시 향토 기업" 시민 행진

<앵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시민연대를 만들어 클러스터 유치에 나섰습니다.

최웅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천 지역 시민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이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민들은 하이닉스는 현대 하이닉스로 시작해 지난 36년 동안 이천시민과 함께 해온 향토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하이닉스가 법정관리에 있을 때 이천시민들이 곁에서 힘을 보태며 지금의 하이닉스가 있게 했다는 겁니다.

[권순영/이천시 창전동 :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천에 확실하게 유치하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민연대 출범 바로 다음날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클로스터 이천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SK하이닉스는 이천시민의 기업입니다. 이천시민이 회사와 함께 어깨동무하고 살려낸 기업입니다. 정부에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문제는 이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 정비 계획법입니다.

이천지역이 상수원 보호를 위한 자연 보존 구역으로 묶여 있어 공장증설이 불가능합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그동안 이천시가 수도권 주민들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각종 규제를 당하며 불이익을 당한 점을 강조합니다.

그런 만큼 이번에는 공장증설을 막고 있는 시행령을 개정해 SK하이닉스 본사가 있는 이천에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