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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좀비 잊게 하는 왈패 비주얼"…'해치' 박훈의 완벽한 변신

"차좀비 잊게 하는 왈패 비주얼"…'해치' 박훈의 완벽한 변신
'차좀비' 배우 박훈이 조선시대 왈패로 완벽 변신했다.

박훈은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극본 김이영, 연출 이용석)에서 이름도 성도 모른 채 거리에서 태어나 거리에서 자란 왈패 조직의 우두머리 '달문' 역을 맡았다.

'해치'는 왕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정일우 분)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로 '이산'-'동이'-'마의' 등 사극 흥행불패신화의 주인공 김이영 작가의 2019년 야심작.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이 김이영 작가와 의기투합해 볼거리 풍부한 명품 사극을 만든다.

박훈이 연기하는 달문은 부채 하나로 수십 명 장정을 상대하는 무술의 달인이자 한양 도성을 휘어잡는 거리의 왕이다. 어지러운 세상과 담을 쌓던 달문은 훗날 '문제적 왕세제' 연잉금 이금(정일우 분)과의 만남과 함께 파란만장한 인생이 펼쳐진다.

박훈은 '해치' 첫 촬영부터 달문으로 맞춤옷을 입은 듯 날 선 눈빛을 빛냈다. 25일 공개된 현장 사진 속 박훈은 헝클어진 머리와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한 마리 야수 같은 거친 남성미를 폭발시키고 있다. 특히 목표물을 발견한 듯 누군가를 예의주시하며 짓는 냉랭한 조소가 보는 이까지 움찔하게 만든다.

박훈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차형석 역을 맡아, 사망 후에도 끊임없이 VR게임 속에 등장해 주인공 유진우(현빈 분)를 괴롭히는 연기를 소화했다. 죽여도 죽여도 계속 등장하는 차형석으로 인해 박훈은 시청자로부터 '차좀비'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차좀비'에서 저잣거리 왈패 달문으로 변신한 박훈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해치' 제작진은 "박훈이 맡은 달문은 타고난 배짱과 사람의 속내를 꿰뚫는 능력으로 훗날 '청년 영조' 정일우가 왕이 되는데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핵심 인물"이라며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함께 달문으로 야심찬 연기 변신에 도전하는 박훈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오는 2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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