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화물차-택시-승용차 사고…2명 숨져

어제(24일) 저녁 8시 10분쯤 강원 삼척 7번 국도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화물차와 택시, 승용차가 잇달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76살 류 모 씨와 승객 한 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다른 택시 승객 한 명과 승용차에 타고 있던 6명 등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43살 A씨가 몰던 화물차가 차로를 바꾸던 과정에서 택시와 부딪혔고, 이 충격으로 택시가 다시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걸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음주나 졸음 운전을 하지는 않은 걸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