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미국과 고위급 무역협상 앞두고 긴밀히 소통 중"

이달 말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양측 간 정상적인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류허 부총리가 30일 방미해 고위급 무역협상을 벌이는 것과 관련해 현재 쌍방의 관련 부처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양측은 서로 관심을 둔 각종 문제와 관련해 깊은 협상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오 대변인은 이어 "미국과의 차관급 협상이 취소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 경제 매체인 CNBC는 미 무역대표부 관리들이 당초 이번 주 중국의 차관급 관리 2명과 무역협상과 관련한 '기획 미팅'을 가질 예정이었는데 지적 재산권 규정의 집행과 관련한 이견으로 미국이 만남을 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보도 직후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이 같은 회동 계획이 없었다며 보도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