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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사우디, 탄도미사일 공장 건설 의혹"

사우디아라비아의 탄도미사일 공장을 건설을 시사하는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핵무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의 연구팀이 위성사진 분석 과정에서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남서쪽 알와타 미사일 기지 근처에 있는 문제의 공장을 발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사진상으로는 해당 공장의 설비가 모두 완공된 것인지 아닌지, 미사일 제조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알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공장이 사용할 수 있는 설비일 경우 숙적 관계인 사우디와 이란 사이의 군비경쟁 우려를 부채질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실권을 잡은 이후 군사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주재 사우디 대사관을 비롯해 미국 국방부와 국무부 등은 문제의 공장 설비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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