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 "정부, 신성장동력 혁신에서 찾아…규제혁파에 속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혁신에서 찾고 있다"며 "규제 혁파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전국 최고경영자 연찬회' 축사에서 주요 교역상대인 중국, 미국, 유럽, 일본의 경기 둔화를 거론하고 "올해 우리 경제도 이런 외부 영향을 받으며 내부 과제와도 부딪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정부가 먼저 전략적 혁신사업에 대한 지원으로 향후 5년간 데이터·AI·수소경제 등 3대 기반 혁신사업에 10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4월에는 금융과 지역특구에도 규제 샌드박스가 적용된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의 규제 샌드박스는 금융 분야에 머물지만 우리는 금융을 넘어 실물경제에까지 시행된다"며 "경영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활용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아울러 "올해는 봄이 가기 전에 또 한 번 여러분을 모시겠다"며 경총과의 추가 막걸리 회동도 제안했습니다.

앞서 이 총리는 지난해 2월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도 막걸리 회동을 제안했고,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작년 10월 총리공관에서 막걸리 회동을 주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