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트럼프 지지율 30%대로 추락

미국 셧다운 장기화에 트럼프 지지율 30%대로 추락
대다수 미국인은 최장 기록을 세우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사태의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입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AP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셧다운 등 미 정가의 혼란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최근 1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AP가 공공문제연구 센터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인 34%가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지지했습니다.

이는 한달 전 지지율 42%에 비해 더 낮아졌고 집권 2년 내 최저치에 근접하는 것입니다.

공화당원의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80%에 가까운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양당에 속하지 않는 무소속 유권자 지지도는 취임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권 3년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지지율 하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와 미중 무역 전쟁, 2016년 대선 당시 러시아 내 트럼프 타워 추진과 관련한 새로운 폭로 등이 지지율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인 60%는 트럼프 대통령이 셧다운의 책임을 크게 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인 49%는 국경장벽 건설 계획에 반대했고 36%는 지지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 1천62명을 대상으로 지난 16~20일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4.1% 포인트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