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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카풀 서비스 도입 '찬성'"

리얼미터 "국민 10명 중 6명 카풀 서비스 도입 '찬성'"
택시·카풀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한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은 카풀 서비스 도입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날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카풀 도입에 대해 '시민 편익 증진에 도움이 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57.9%, '택시기사의 생존권 보호를 위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27.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모든 지역, 연령, 직업,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찬성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했습니다.

특히 20대(찬성 73.9% vs 반대 20.6%), 30대(66.3% vs 23.6%), 40대(60.5% vs 30.9%), 경기·인천(61.8% vs 24.8%), 서울(61.5% vs 27.4%), 부산·울산·경남(61.1% vs 26.9%), 학생(74.3% vs 15.8%), 사무직(64.7% vs 21.8%), 중도층(64.0% vs 25.2%), 정의당 지지층(80.0% vs 17.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8% vs 25.0%) 등에서 찬성이 60%를 웃돌았습니다.

50대(찬성 52.3% vs 반대 28.5%), 60대 이상(43.9% vs 31.7%), 광주·전라(54.9% vs 40.4%), 대전·세종·충청(53.5% vs 23.9%), 대구·경북(45.5% vs 24.4%), 자영업(50.0% vs 38.3%), 가정주부(44.9% vs 33.5%), 노동직(47.0% vs 41.4%), 진보층(57.4% vs 31.4%), 보수층(54.1% vs 26.1%), 바른미래당 지지층(52.6% vs 14.3%), 자유한국당 지지층(47.4% vs 33.3%), 무당층(56.2% vs 28.8%) 등에서도 찬성여론이 더 많았습니다.

리얼미터는 지난해 10월 카카오 카풀 애플리케이션 도입에 대한 국민 여론조사 때도 찬성 56.0%, 반대 28.7%로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1.4%포인트 내린 47.7%로 나타났습니다.

부정평가는 0.7%포인트 내린 44.9%,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2.1%포인트 오른 7.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이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전국 유권자 1천508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로, 지지율은 2주째 하락했으나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3주째 앞선 것입니다.

리얼미터는 "이 같은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도 "손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해명을 본격화한 이후 호남에서 70%대로 결집하고, 30대와 40대가 60%대 전후로 상승하는 등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논란의 영향이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1.0%포인트 내린 38.8%, 자유한국당이 1.7%포인트 오른 26.0%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하락세는 손혜원 의원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당의 상승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 주자들의 지역 행보,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따른 반사이익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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