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미 3개국에 원조 중단 위협…"캐러밴 막아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러밴, 즉 이민자 행렬의 미국행을 막는 데 미온적이라며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세 나라에 원조를 끊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중미 3개국에게 일년 동안 수억 달러를 주고 있지만 조만간 그만두려고 한다"며 "우리는 지금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온두라스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는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안한다"면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중미 세 나라 원조에 편성한 예산은 모두 2,038억원 가량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