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풍자' 배우 볼드윈, 주차 시비 주먹질 유죄 인정

미국 NBC방송의 정치풍자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내는 연기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견배우 알렉 볼드윈이 얼마 전 있었던 주차시비 주먹질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습니다.

볼드윈은 뉴욕 맨해튼 법원에 출석해 단기 분노조절 프로그램을 수강하라는 지방검찰청 검사의 권유에 합의했다고 검찰청이 전했습니다.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던 볼드윈이 2급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것이라고 폭스뉴스는 전했습니다.

볼드윈이 수강 명령 이행과 함께 중과된 벌금을 내고 나면 폭행 사건과 관련한 채증 자료와 비디오 영상은 관련 법에 따라 폐기됩니다.

볼드윈은 지난해 11월 초 맨해튼 웨스트빌리지에서 주차 공간을 놓고 시비가 붙은 끝에 49세 피해자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