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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총영사관 "추락사고 학생 병원비·이송 문제 계속 협의 중"

LA 총영사관 "추락사고 학생 병원비·이송 문제 계속 협의 중"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지난달 30일 미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대학생 박준혁씨 사고와 관련해 "가족과 수시로 연락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인상 부총영사는 "박씨가 입원한 병원에 현지 영사협력원을 보내 행정적인 문제를 돕고 있다"면서 "병원비와 한국 이송 문제도 계속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박씨는 1년간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여행을 하다 그랜드캐니언 야바파이 포인트 부근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추락 후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여러차례 수술을 받아 현재 수술비만 10억 원 정도에 달하는 상황이고, 한국으로의 이송 비용도 2억 원 정도 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 부총영사는 "병원비 문제는 병원 측이 우선 가족들과 상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병원 측은 박씨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것을 권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박씨가 위중한 상태여서 이송 도중 상태가 악화할 가능성도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입니다.

황 부총영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 등 국적 항공사 측과도 이송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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