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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고노에 '초계기 근접비행' 유감표명…다보스서 양자회담

강경화, 고노에 '초계기 근접비행' 유감표명…다보스서 양자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30분간 양자 회담을 열었습니다.

오늘 회담은 두 사람이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성사됐습니다.

한·일 외교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30일 대법원이 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동원 피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이후 처음입니다.

다보스 시내의 호텔에서 만난 양국 장관은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최근 불거진 레이더 갈등 등 현안에 대해 비공개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오늘을 포함해 세 차례 일본의 초계기 저공비행이 있었다며 우려스럽게 생각하고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노 외무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은 항간의 어려운 과제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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