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구♥' 신재은 눈물 펑펑 흘린 이유는?…"아들 앞에서 많이 싸웠다"

SBS 뉴스

작성 2019.01.23 16: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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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영구-신재은 부부가 아들 정우 군의 속 깊은 말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 출연한 조영구와 신재은 부부는 아들 정우 군과 함께 식사를 하는 도중 정우 군이 "아빠와 엄마 부부 사이는 몇점인가."라는 질문에 37.5점이라고 예상 보다 더 낮은 점수를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우 군은 "사람이 따뜻한 온도가 37.5도다. 가족이 늘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 점수를 줬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정우 군의 속 깊은 답변을 들은 조영구와 신재은 부부는 눈물을 흘렸다. 조영구는 "정우가 어렸을 때 우리 부부가 많이 다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것 때문에 아이가 여섯 살 때 '언제 가장 행복하냐'고 했을 때 '엄마 아빠가 안 싸울 때'라고 답하더라. 그게 늘 미안하고 마음에 걸렸다."고 후회했다.

신재은 역시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사실 아이가 보는 앞에서 정말 많이 싸웠다. 그 때 정우가 불안해 하고 힘들어했다."면서 "지금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아이가 아직 남아있는 상처가 있다. 우리의 눈치를 많이 보고, 조금이라도 둘 중 한명이 짜증이라도 내면 아이가 우울해 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정우 군은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6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아온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재은은 ""아들이 과거 친구를 따라서 간 영재교육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상위 0.3%가 나왔다."면서 "고려대 영재교육원에서 수·과학 융학 영역에서 영재 판명을 받고 2월 입학 예정"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우 군은 엄마의 전폭적인 지원에 고마워 하면서도 "엄마의 인생을 찾았으면 좋겠다. 엄마도 한번 인생을 사는 건데 자신의 인생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능 볼 때까지 엄마가 모든 걸 나에게만 맞춘다면 엄마의 인생을 그 때까지 못찾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이에 신재은은 "아들을 놔두고 내 일을 한다면 행복할까 생각을 해보면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면서 "얘를 좀 더 키워놓고 나이가 들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자고 마음을 먹었다. 어차피 남편이 일을 하니까 그동안 나는 아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스고 싶다."고 교육관을 말하기도 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