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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 될 것"

폼페이오 "2차 북미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 될 것"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월 말로 예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이정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지난주 이뤄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서 대화의 진전이 있었고, 스웨덴에서 진행된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포럼 연설 직후 가진 문답에서 "지난주 김영철 부위원장이 워싱턴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을 뿐 아니라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최근 지명된 그의 카운터파트와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를 통해 지난해 6월 열린 싱가포르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복잡한 의제 중 일부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해야 할 일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혀 2차 회담 성사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지만, "2월 말 우리는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가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2차 북미회담 장소 등과 관련해선 "말해줄 새 소식이 없다"고 함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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