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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했다가 추돌 사고 내고 도주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했다가 추돌 사고 내고 도주
▲ 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윤창호법' 시행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운전해 추돌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검거됐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늘(23일) 새벽 0시 40분쯤 중부경찰서 소속 A 경장은 북구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자 그대로 자신의 승용차를 놓아둔 채 도주했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2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A 경장을 붙잡았습니다.

조사 결과, A 경장은 지인과 술을 마신 후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85%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사고 장소가 A 경장이 현재 근무하는 파출소 관할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경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울산에선 지난 5일에도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에 걸려 대기 발령된 후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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