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앞으로 청와대의 대통령 대면보고와 대통령에게 올라가는 보고서 양을 줄이자"고 업무지시를 내렸습니다.
대신 각 부처 장관 등 내각의 보고와 각계와 소통하는 일정은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노영민 비서실장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의 책임자로서 취임 후 청와대의 업무를 살펴본 결과, 국정 운영과 정국 구상을 위한 대통령의 시간 확보가 절실하다는 점을 검토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노 실장이 이런 내용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했고, 문 대통령도 수용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국가안보실장의 책임 아래 관련 사안을 전결 처리하는 등 각 실과 수석실별 업무의 책임도를 높일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