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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근에 드론 출몰 비상…미 뉴어크 공항서도 소동

미국 뉴저지 북부 지역 상공에서 드론 비행이 목격되면서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의 항공기 운항이 일시 중단됐다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이 전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청 대변인은 뉴어크 공항에서 약 27㎞가량 떨어진 테터보로 공항 인근 1천m 상공에서 드론 2대가 목격된 직후 항공기 운항이 한때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테터보로 공항은 소규모 지방 공항으로 대부분 기업 또는 개인 전용기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조종사들의 운항 업무를 방해할 뿐 아니라 항공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승객들은 일부 항공기가 상황이 해결되기까지 착륙하기 위해 공항 상공을 선회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등록 드론은 130만대에 이르고 드론 운영자는 11만6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등록되지 않은 드론도 수십만 대에 이를 것으로 미 정부 측은 보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인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에선 이달 초 드론 목격 신고가 접수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1시간가량 중단됐고 지난달에는 인근 개트윅 공항이 사흘간 드론 때문에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되고 항공편이 무더기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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