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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시나이반도 다국적군에 자위대 파견 검토…내달 현지 조사

日, 시나이반도 다국적군에 자위대 파견 검토…내달 현지 조사
일본 정부가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정전감시 활동을 하는 다국적군 감시단에 육상자위대 인원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감시단으로부터 사령부 요원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서 이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으며, 이르면 다음 달 안보 담당 정부 고위 관리를 현지에 파견해 치안 상황 등을 조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올해 여름 자위대 인원 2명을 다국적군 감시단 사령부에 파견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파견이 이뤄지면 2016년 안보관련법 시행으로 가능해진 '국제연대 평화안전활동'의 첫 사례가 됩니다.

당시 개정된 '유엔평화유지군(PKO) 협력법'은 PKO와 활동 내용은 비슷하지만, 유엔이 총괄하는 사안이 아닌 국제기관 등의 요청에 따라 자위대를 파견해 '평화안전활동'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현재 일본이 자위대를 해외에 파견한 사례로는 남수단의 사령부에 요원을 둔 것 외에는 없어 아베 정권은 추가로 해외에 자위대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미우리는 "일본은 아베 총리가 내건 '적극적 평화주의' 아래에서 일본의 새로운 국제 공헌 활동으로 이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은 안보관련법을 통해 자위대 임무를 확대, 군국주의 행보를 가속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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