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심야 아파트 주차장 활보 멧돼지 포획 실패…주민 불안

심야 아파트 주차장 활보 멧돼지 포획 실패…주민 불안
오늘(23일) 새벽4시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 한 아파트에 멧돼지 한 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출동 당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멧돼지가 발견됐지만 포획에 실패했고 아파트를 빠져나간 멧돼지는 지금까지 종적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주차장을 마구 돌아다닌 멧돼지는 지하 1층에서 지하 2층으로 내려가는 통로에서 주차 차량 위로 뛰어내려 차 한 대를 파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과 부산시 유해조수 포획단은 당리동 일대 야산을 중심으로 7시간째 수색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야산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으며 오후까지 발견되지 않으면 수색을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 부산시 유해조수 포획단이 잡은 멧돼지는 모두 6마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에는 61마리가, 2017년에는 186마리가 포획됐습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