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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국왕컵 8강전 풀타임 출전…데뷔골 사냥은 실패

이강인, 국왕컵 8강전 풀타임 출전…데뷔골 사냥은 실패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 선수가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8강전에 풀타임 출전했지만 1군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이강인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국왕컵 8강 1차전 헤타페와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경기 종료 때까지 뛰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잡은 선발 출전 기회였습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히혼과 국왕컵 16강 2차전에 출전한 뒤 20일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전에는 결장했습니다.

셀타비고전 이후 3일 만에 경기를 치른 발렌시아는 선발 선수 명단에 많은 변화를 주면서 이강인에게도 출전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21분 현란한 발놀림으로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페널티 지역 중앙으로 치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는데, 공이 골대 위로 살짝 넘어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이강인은 이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발렌시아의 왼쪽 측면을 책임졌습니다.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호르헤 몰리나 비달에게 결승 골을 내주고 1대 0으로 졌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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