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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실무협상 진전"

폼페이오 "2차 정상회담, 또 하나의 이정표…실무협상 진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이정표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 열린 세계경제포럼 행사에 위성으로 연결한 연설에서 "2월 말에 북한의 비핵화 달성을 향한 또 하나의 좋은 이정표를 갖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지난주 워싱턴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서 더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와함께 스웨덴에서 진행된 북미간 첫 실무협상에서도 "더 진전이 있었다"며 긍정적 평가를 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다만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며, 2차 회담 성사까지 넘어야 할 고비가 적지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베트남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2차 정상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는 "말해줄 새 소식이 없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다면, 민간 기업들이 북한에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민간 부문도 비핵화 협정의 최종 요소를 이루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최대의 압박' 작전 덕분에 김정은 위원장이 협상에 나서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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