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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호주·UAE, 나란히 진땀승…아시안컵 8강행 합류

아시안컵에서 일본과 호주, 아랍에미리트가 나란히 진땀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일본은 전반 20분에 터진 21살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헤딩골로 사우디를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슈팅수 15대 5로 크게 밀렸지만, 사우디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 8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맞붙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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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아랍에미리트는 C조 3위로 올라온 키르기스스탄과 연장 혈투를 펼쳤습니다.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1대 1로 맞선 후반 19분 아랍에미리트가 절묘한 로빙 패스에 이은 맙쿠트의 골로 승부를 가르는 듯했지만, 키르기스스탄이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헤딩 동점 골로 2대 2,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그리고 연장 전반 13분 아랍에미리트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렇게 골망을 흔들면서 3대 2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팀 호주는 매트라이언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승부차기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누르고 8강에서 개최국 아랍에미리트와 격돌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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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레인과 16강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은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하차한 기성용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우승을 해야 할 목표가 하나 더 생긴 것 같아요. 성용이 형을 위해서 꼭 저희가 우승을 해서 꼭 성용이 형에게 보답해 드리고 싶어요.]

기성용의 빈 자리는 차세대 에이스 황인범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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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유벤투스가 더글라스 코스타의 중거리포를 시작으로 엠레잔과 루가니의 연속골을 더해 키에보를 3대 0으로 완파하며 개막 후 2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득점 공동 선두인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체면을 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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