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홍콩 도심 호텔 16층서 창문 떨어져…中 관광객 1명 사망

홍콩 도심 호텔 16층서 창문 떨어져…中 관광객 1명 사망
홍콩 도심 호텔 16층에서 갑자기 창문이 떨어져 거리를 지나던 행인이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어제(21일) 오전 10시 30분쯤 중국 광둥성에서 온 관광객 24살 A씨가 남자친구와 함께 홍콩 침사추이 지역 인도를 걷고 있다 갑자기 떨어진 창문에 맞아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창문은 인도 옆에 있던 미라 호텔 16층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으로 길이 144㎝, 폭 30㎝의 알루미늄 재질의 창틀과 함께 통째로 떨어졌습니다.

A씨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남자친구도 유리창 파편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가벼운 상처에 그쳤습니다.

경찰은 창문이 떨어진 객실을 청소하고 있던 39세 여성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객실에서 담배 냄새가 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는데 갑자기 창문이 떨어져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