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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약물 주입했는데…안락사에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개

[Pick] 약물 주입했는데…안락사에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개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을 누리게 된 개의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미국에 사는 개 '루돌프'의 특별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루돌프는 최근 미국 아이오와주 대번포트에 위치한 킹스 하비스트 동물 보호소에 입소했습니다.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루돌프에게는 특별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생후 7~8개월 정도 된 루돌프는 킹스 하비스트 동물 보호소로 입소하기 전, 다른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일정 보호 기간과 수용 가능 범위를 지켜야 하는 보호소의 규정상 루돌프는 안락사를 피할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보호소 측은 루돌프에게 안락사 약물을 주입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정말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습니다. 루돌프가 안락사에도 기적처럼 살아남은 겁니다.

루돌프의 상태에 놀란 수의사는 하늘의 뜻이라는 생각에 녀석을 안락사시키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이후 루돌프는 안락사 없는 '노킬' 동물 보호소인 킹스 하비스트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보호소 측은 SNS를 통해 루돌프의 사연과 함께 "신은 루돌프에게 다른 계획이 있었던 것 같다. 기적을 보여준 녀석에게 두 번째 삶을 살게 해 줄 새 주인을 기다린다"고 밝히며 입양 공고를 띄웠습니다.
안락사에도 살아남아 '제2의 견생' 사는 강아지
루돌프의 기적 같은 사연에 녀석은 3일 만에 새 주인을 만나 입양되었고, 행복한 '제2의 견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한편 루돌프가 안락사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Kings Harvest Pet Rescue No Kill Shelter',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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